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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현대, 첫 중국산 전기차 ‘일렉시오’ 8월 양산 돌입!
“해외 수출 1만 대 목표”…현대차의 전기차 전략, 새로운 판이 열린다.
2025년 하반기, 전기차 시장에 또 하나의 강력한 변수가 등장한다. 바로 **베이징현대의 첫 전기차 모델 ‘일렉시오(Elexio)’**다. 많은 이들이 ‘현대차가 중국에서 전기차를 만든다고?’ 의아해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 ‘일렉시오’의 등장은 단순한 신차 출시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건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패권을 다시 설계하려는 ‘게임 체인저’의 서막이다.

왜 ‘중국산’ 전기차인가?
전기차 시장의 성패는 결국 생산비용, 배터리 공급망, 그리고 시장 접근성에 달려 있다. 현대차는 이 세 가지를 동시에 해결할 방법으로 ‘중국 현지 생산’을 택했다. 이미 중국은 전 세계 전기차의 절반 이상을 만들어내는 ‘배터리 제국’이자,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최적의 거점이다.
베이징현대는 중국 내 합작법인으로, 오랜 시간 내수 중심의 전략을 펼쳐왔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일렉시오’는 중국에서 만들되, 중국 시장을 넘어서 세계로 수출되는 글로벌 전략형 전기차다. 연 1만 대 규모의 해외 수출 목표가 이를 증명한다.
‘일렉시오’는 어떤 차인가?
일렉시오는 아직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차의 최신 E-GMP 플랫폼이 아닌 새로운 경량화 플랫폼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곧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적인 성능, 그리고 소형 SUV급 전기차 수요를 정조준한 모델이라는 뜻이다. 특히 전기차 입문자들이나 도심 위주 운전자들에게 적합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무기다. 중국 내 생산을 통해 낮은 제조원가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동남아·남미 등 가격 민감형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 현대차의 큰 그림이다. 이는 테슬라나 BYD처럼 이미 시장을 선점한 경쟁자들과는 다른 접근법이다.
“중국 전기차는 중국만의 것이 아니다”
최근 테슬라와 BYD, 샤오펑 등 중국 및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전기차 가격을 낮추며 출혈 경쟁에 나서는 가운데, 현대차는 ‘중국 생산, 글로벌 수출’이라는 전략적 타협점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원가 절감이 아닌, 글로벌 생산 전략의 전환점으로 평가할 수 있다. 게다가 현대차는 여전히 디자인, 품질, 안정성 면에서 중국 로컬 브랜드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한국 브랜드’의 인지도는 동남아 및 신흥시장에서 강력한 무기로 작용한다.
‘일렉시오’는 그런 시장에서 ‘가성비와 신뢰’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최적의 카드다.
전기차 판도가 바뀐다

‘일렉시오’의 등장으로 현대차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느리게 움직였던 글로벌 전기차 전략의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북미는 아이오닉 시리즈로, 유럽은 EV 기반 PBV 모델로, 그리고 신흥시장은 ‘일렉시오’로 공략하는 3축 전략이 본격화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가격은 낮아지고, 성능은 올라가며, 소비자들의 기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격변의 시기에 ‘일렉시오’는 단순히 ‘새로운 차’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현대차가 미래 전기차 생태계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2025년 8월, ‘일렉시오’의 첫 생산 라인이 중국에서 돌아가기 시작하면, 현대차는 다시 한번 전기차 시장의 중심으로 향하게 될 것이다. 누가 전기차의 승자인지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전기차의 미래, 그리고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에 관심이 있다면, ‘일렉시오’라는 이름을 꼭 기억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