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2025 새해 책 사진

    2025년 새해를 맞아 감동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빠져들고 싶은 분들께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1. 《파친코》 - 이민진

     

    "어느 시대든 사는 게 그렇게 쉽진 않죠."

    1910년부터 1989년까지의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하여, 한 가족이 겪는 역경과 희망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4대에 걸친 가족사가 펼쳐지며, 역사적 아픔 속에서도 살아가는 사람들의 용기를 보여줍니다.

    운명의 굴레 앞에서 무력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며 어떠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를 더 부각합니다. 감동적인 스토리와 역사와 가족,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다룬 작품으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상점가 마을이 있다."

    -꿈을 사고파는 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소설로, 꿈과 현실을 연결하는 독특한 세계관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과 감정을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다양한 인물들의 꿈을 사고파는 '꿈백화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각기 다른 사람들이 자신만의 꿈을 찾고, 그 꿈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희망과 꿈을 되새겨보기에 좋을 것입니다.

     

    3. 《7년의 밤》 - 정유정

     

    "나는 내 아버지의 사형 집행인이었다."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여러 사람의 인생이 파괴되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입니다. 꽤 긴 장편소설이지만 흡입력이 높아 순식간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추리소설입니다. 각 인물의 내면 갈등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학대, 복수, 살인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어서 싶은 생각거리를 제공해 주는 의미 있는 소설입니다. 매 순간 선택의 중요성과 인간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4.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죽지 않으려면... 죽을 만큼 버텨야 돼"

    2016년 5월 국내에서 영화로 개봉된 적이 있는 이 소설은 작가가 블로그에 게재하며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책으로까지 출판된 베스트셀러입니다. 괴팍하고 고집 센 노인 오베가 죽기로 마음먹은 날부터 3주 동안 벌어진 일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변 이웃과 소통하고 동화되면서 세상 밖으로 나아가며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오베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감동적인 이야기로,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합니다. 새해를 따뜻하게 열기에 적합한 소설이라고 생각되며, 주변 사람들을 떠올리며 그들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할 것입니다.

     

    5. 《백 년의 고독》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물건들이란 제각각 생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요. 영혼을 깨우기만 하면 다 되는 겁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자 유명한 콜롬비아 작가의 소설로, 인간의 복잡한 성격과 운명의 순환을 다룬 작품입니다. 부엔디아 가문의 100년에 걸친 이야기를 통해 한 마을의 흥망성쇠를 그린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걸작입니다. 매직 리얼리즘과 존재의 조건을 탐구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돋보입니다. 인간의 복잡한 심리와 존재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며, 새로운 시작을 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문학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6.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저는 그 모든 것을 요구합니다."

    만화책과 소설책의 중간정도로 말할 수 있는 그래픽 노블로, 기술과 과학이 지배하는 디스토피아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인간의 자유와 행복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입니다. 인간성이 결여된, 편하고 즐겁기만 한 삶에 대한 미래의 세계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풍자하고 있어, 현재와 미래 사회 모습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줍니다.

     

    7.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 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소설이며, 제주 4‧3 사건의 아픔을 배경으로, 개인과 집단의 기억을 치열하게 다룬 작품입니다. 한강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가 돋보입니다. 역사와 개인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깊은 감동과 성찰을 선사합니다. 역사를 되새기고 새해를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권합니다.

     

    8. 《노르웨이의 숲》 - 무라카미 하루키

     

    "자기 자신을 동정하지 마라, 자신을 동정하는 것은 저속한 인간이나 하는 짓이다."

    196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개인의 내면적 갈등과 사회적 소외를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사랑과 상실, 성장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주인공 와타나베의 복잡한 감정과 내면을 따라가며 전개되며, 개인과 사회의 단절, 사랑과 상실, 그리고 존재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깊은 감수성과 서정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며, 자기 성찰과 사랑의 의미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9. 《위대한 개츠비》 - F. 스콧 피츠제럴드

     

    "그녀의 목소리는 마치 옛날에 읽었던 어떤 낡은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옛날 것이었다. 옛날에 듣던 음악처럼, 옛날에 맡았던 향기처럼..."

    1920년대 미국, 가난한 집안 출신의 젊은 중위였던 주인공 개츠비의 꿈과 사랑, 그리고 비극적인 삶을 그린 소설입니다. 탐욕과 허망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흥청망청했던 1920년대 미국사회를 그린 소설에서 순진하고도 맹목적인 사랑을 추구했던 개츠비의 비극적인 삶을 보며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며,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10. 《클라라와 태양》 - 가즈오 이시구로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201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장편소설로,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인공지능 로봇 클라라가 인간과 교감하며 삶과 사랑의 의미를 탐구하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이 로봇으로 대체되는 사회, 유전자 조작 기술이 당연시되는 사회가 미래에 실제로 다가올 것 같게 느껴지게 만드는 현실적인  SF소설이면서 동시에 철학적인 소설을 읽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10권의 소설들은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통해 새해를 풍요롭게 만들어줄 작품들입니다. 감동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즐거운 새해 첫 독서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반응형